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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암센터, 빅데이터 기반의 항암신약개발 과정 구축

    위암 바이오 빅데이터에서 새로운 약물작용점 발굴

    기사입력시간 2015-05-06 09:35
    최종업데이트 2015-05-06 10:12

     

    국립암센터 'NExT연구과' 남승윤, 김연희 박사 연구팀은 바이오 빅데이터에서 약물작용점을 발굴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

     

    항암신약개발 과정으로 진입하려면 효과적인 약물작용점의 후보 유전자가 확보되야 하지만  빅데이터는 특성상 규모가 크고, 복잡할 뿐만 아니라 비정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동안 정형적 데이터 기반의 전통적 분석법으로는 약물 작용점을 추출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효과적인 약물작용점의 후보 유전자 도출이 쉽지 않아, 바이오 빅데이터에서 신약개발 프로세스로 이행할 수 없었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PATHOME(pathway and transcriptome; 작용기전 및 전사체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이라는 네트워크 분석법을 개발하였고, 작용기전의 검증이 가능한 약물작용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분석법을 한국인에서 흔한 위암의 바이오 빅데이터에 적용하여 HNF4α-WNT5A로 이루어진 새로운 약물작용점을 발굴하였고(GUT, IF:13.319),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프로세스를 성공적으로 검증하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Oncogene(IF 8.559)에 2014년 10월 자로 이미 게재되었고, 2015년 4월에는 의생명과학분야 학술단체이자 영국 온라인 검색 시스템인 ‘Faculty of 1000’의 추천논문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