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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료하다 감염된 의사 격려를…

    감염 의심자 정보 없어 메르스에 무방비 노출

    추무진 의협 회장 "오해와 비난 힘든 상황"

    기사입력시간 2015-06-09 06:30
    최종업데이트 2015-06-09 08:11



    "진료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이 비난을 받고 있다. 이들을 격려해 달라."

    의사협회 추무진 회장, 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추무진 회장은 "자신이 감염될 위험을 무릅쓰고 진료하다가 환자가 감염 의심자인지 정보가 없어 의료진이 감염되고 있다"고환기시켰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이 메르스를 확산시켰다는 오해와 비난을 받는 등 억울하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 의료인들을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추무진 회장은 감염 의심자에 대한 진료 지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추무진 회장은 "의원은 현행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진료하고 있는데, 감염 의심자를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 지침이 없다"면서 "자택격리를 요청하면 진료를 거부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환자들이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추 회장은 "보건당국에서 감염 의심자에 대한 대처지침을 하루빨리 마련해 의료기관에 배포해 달라"고 주문했다.
     
    추 회장은 보건복지부를 보건부와 복지부로 이원화하는 정부조직 개편을 검토해 줄 것과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건소와 공공의료의 기능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박상근 회장 역시 "보건의료 시스템을 전담 관장하는 정부 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춘진 위원장은 "OECD 국가 등 외국의 입법사례도 살펴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