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약가 협상 과정에서 공급중단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리피오돌 사태’에 대해 제조사 게르베 한국법인 대표가 국회에서 공식 사과했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의 출석 요구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강승호 게르베코리아 대표는 “공급부족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가능한 법적 절차에 따라 신속한 해결을 위해 도움 준 보건당국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의 출석 요구로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강승호 게르베코리아 대표는 “공급부족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가능한 법적 절차에 따라 신속한 해결을 위해 도움 준 보건당국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약가 협상 과정에서 실제로 공급이 중단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라며 “환자의 목숨을 볼모로 해 보건당국과 협상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 대표는 “최근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약 3차례 정도 관계당국 등과 적정 가격에 대해 협의했는데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해 대한민국이 공급 후순위로 빠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지난 3월에 공급중단 보고를 하고 60일치 재고를 확보해 협상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기본적으로 양귀비씨앗 오일을 원료로 하는 제품이다. 제품의 원료 생산 자체가 제한적이고 공정도 까다로워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물량공급 사항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재차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