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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특위 "연세의대·울산의대 휴진 계획 존중...직역별 아닌 전체 투쟁계획 설정"

    "현재 체제대로 유지하기로 결정, 박단 위원장은 불참...청문회 정부 태도변 화 지켜볼 것"

    기사입력시간 2024-06-22 22:20
    최종업데이트 2024-06-22 22:20

    6월 18일 여의대로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22일 올특위 1차 회의 주요결과 브리핑을 통해 올특위 구성을 현재 체제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정원 원점 재논의 등의 요구안과 관련해 20일 의대교수와 전공의가 중심이고 임현택 회장은 위원에서 빠지는 올특위를 구성했다.
     
    올특위 공동위원장은 김창수 대한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과 전공의 대표,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의 3인이 맡았다. 하지만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올특위 불참을 공식화한 상태다. 

    올특위 위원 구성은 의대교수 3명, 전공의 3명, 시도의사회 2명, 의협 2명, 의대생 1명으로 총 14명이다. 

    올특위는 이날 1차 회의에서 각 주요대학별 휴진계획 등 대정부 투쟁방안에 대해 공유한데 이어 “6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연세의대 및 7월 4일부터 휴진을 예고한 울산의대의 정해진 휴진 계획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올특위는 향후에는 각 직역의 개별적인 투쟁 전개가 아닌, 체계적인 투쟁계획을 함께 설정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올특위는 "26일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겠다”라며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20일 정부 입장을 환영한다.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특위 회의는 매주 토요일 3시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다음 회의는 29일 오후 3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