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 모습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원격의료 저지를 위해 의사 대표자들이 다시 한번 궐기대회를 연다.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광래 인천시의사회장)는 28일 비대위 상임위원회와 시도의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을 열어 반모임, 대표자 궐기대회,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 등으로 이어지는 투쟁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우선 내년 1월 초부터 각 시도・직역별로 일제히 반모임을 열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2016년 1월 30일에는 전국의사대표자 총궐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비대위는 지난 10월 24일에도 전국의사대표자궐기대회를 연 바 있다.
이광래 비대위 위원장은 "현 상황에 대해 의료계 내부 위기의식과 저항심이 상당하고 민심이 크게 동요하고 있다"면서 "11만 전국 의사가 분연히 떨쳐 일어나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내팽개치고 의사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정책을 폐기하기 위해 모든 비대위 위원들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