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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대 비대위, 휴진 연장 여부 투표에 부쳐

    20일 오전 총회서 다음주 휴진 지속 여부 등 투표키로 의결…휴진 일주일만에 끝날 수도

    기사입력시간 2024-06-20 20:47
    최종업데이트 2024-06-20 20:47

    지난 17일 서울의대 융합관에서 열린 서울의대 비대위 전면 휴진 집회 당시 모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휴진 지속 여부를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4개 병원(서울대·분당서울대·보라매병원·강남센터) 교수진이 참여하는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휴진 이후 상황과 그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했으며,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전체 교수 투표를 통해 결정하기로 결의했다.
     
    비대위는 “투표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됐으며 투표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주 휴진 지속 여부를 포함한 결과를 알릴 에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대 비대위는 앞서 지난 17일부터 필수 부서 등을 제외한 무기한 전면 휴진에 선언했었다. 하지만 휴진 시작 당일 집회 후 강희경 비대위원장이 휴진 기간은 1주일이라고 밝혔고, 해당 발언에 대해 비대위가 보도자료를 통해 “(강 위원장의 발언은) 사실과 다르며 비대위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는 일이 일어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