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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욱 회장, 의협회장 후보자 등록 “전의총 세력 맞서 회원들 희망 되찾겠다”

    추천서 1400장 제출, 회무 일관성 강조…의협회비 30% 인하‧수가체계 전면 개편 약속

    기사입력시간 2021-02-15 16:17
    최종업데이트 2021-02-15 16:17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여섯번째 후보자로 등록했다.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여섯번째 후보자로 등록했다. [관련기사=제41대 의협회장, 임현택 박홍준 이필수 유태욱 김동석 이동욱 6명 출마 예정]
     
    이 회장은 14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마련된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 기간 중 15일 오후 3시 30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회장은 1400여장의 추천서를 제출했다.
     
    이동욱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이번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전‧현직 의협회장, 일부 전의총 세력들의 악의적 거짓 선동과 흑색 선전을 앞세워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모습을 봤다. 이대로는 도저히 생존권 위기에 내몰린 회원들의 희망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이런 의료계를 바로잡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회원들만 바라보며 회원을 위한 새로운 의협을 만들어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의협을 만들겠다"며 "이번에도 중상모략이 예상되지만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묵묵히 회원만 바라보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이 회장은 자신이 그동안 정책 회무에 있어 일관성을 가지고 말과 행동이 일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2017년 의협 비대위 사무총장으로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을 전면에서 이끌었던 경험이 있고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 확립을 통해 경기도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회원들이 찾는 의사회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CT 환수 사건에 휘말린 전국의 수 많은 회원들의 형사 사건을 무혐의로 이끌고 대법원 승소 판결을 받았다"며 "사회적으로도 경기도 이재명도지사의 집요한 수술실 CCTV 강제화 시도에 맞서 적극 대응, 강제화를 저지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 10년 간 회원들을 기만하고 선거철마다 가짜 투쟁, 흑색 선전을 반복해 이득을 챙겨온 세력과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며 "이런 구태가 더이상 의료계에 발붙이지 못하고 계획성 있는 진정한 투쟁을 통해 의료계의 희망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대표공약으로 회비 인하와 수가체계 전면 재정비 등을 꼽았다. 그는 "지금 의료계는 생존의 위기에 처해있다. 우선 의협 회비의 비효율적인 측면을 감안해 회비를 30% 인하하고 전반적인 수가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의사회에서 하고 있는 회원민원 119 교충처리센터의 전국 확대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동욱 후보는 경북의대를 졸업한 산부인과 전문의다. 현재 경기도의사회장직을 상근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는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총괄사무총장 ▲대한의사협회 대통합혁신위원 ▲대한의사협회 의료분쟁조정법 대책특별위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 ▲대한의사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