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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신약 HK이노엔 케이캡, 올해 1월~10월 누적 880억원 기록

    "위궤양 급여적용∙구강붕해정 추가 개발로 시장 확대 기대"

    기사입력시간 2021-11-16 15:04
    최종업데이트 2021-11-16 15:04


    HK inno.N(HK이노엔)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원외처방실적(유비스트)을 분석한 결과 위식도역류질환 국산신약 케이캡정의 누적 실적이 880억원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캡정의 10월 한 달 원외처방실적은 98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실적은 지난해 전체 실적인 761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며, 최근 케이캡의 급여적용범위를 위궤양까지 확대한 데 이어 구강붕해정까지 새롭게 개발하면서 매출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케이캡정은 2019년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출시된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누적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케이캡정 하나로만 거둔 실적은 1950억원에 달한다. 

    P-CAB 계열 신약인 케이캡정은 기존의 PPI계열 제품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우수한 약효 지속성으로 밤 중에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최근 식약처에 케이캡 정제(알약)에 이어 구강붕해정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했으며, 내년 상반기 승인을 목표로 한다. 구강붕해정은 입에서 녹여 먹는 제형으로 주로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거나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의 환자들에게 쓰인다. 

    HK이노엔 강석희 대표는 "내년부터 중국 등 해외무대에서도 본격 활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 차별화 임상, 다양한 제형 개발 등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케이캡의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캡정은 현재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및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 적응증(사용범위)을 갖고 있다. 이 중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최근 위궤양까지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HK 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3상),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요법(3상) 등의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케이캡정의 적응증(사용범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