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도 제약사 선 파마와 최소 구매물량 기준 5500만 달러(한화 약 631억 원)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선 파마는 인도 최대의 제약기업이자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합성의약품 복제약 생산 기업으로 150여개 국에 약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매출 45억 달러(한화 약 5조 1642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선 파마의 바이오의약품 틸드라키주맙을 장기 위탁 생산한다.
선 파마의 키르티 가노르카 글로벌 총괄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우수한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미국, 유럽 시장을 넘어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바이오의약품 시장 진출 및 시장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많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