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경기 화성시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소아과 오픈런'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지역공약으로 '기존 보건소 활용'과 '똑닥 어플리케이션 제휴'를 꼽았다.
이준석 후보는 28일 화성시을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에서 "개혁신당은 소아과 오픈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최우선적으로 비례대표 1번으로 이주영 교수로 모셨다. 기피과 진료에 해안을 갖고 대안을 제시한 분"이라며 "개혁신당은 이미 동탄에 24시간 어린이병원을 경기남부 최대규모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공약에 대해 이 후보는 "소아과 진료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출근해야 하는 학부모들이 이른시간에 아이들을 데려가야 해서 생기는 오픈런"이라며 "이 문제는 기존 보건소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지자체별로 소아과 전문의를 보건소에 배치하는 형식이다. 화성시 재정 여건이면 소아과 전문의를 보건소에 다수 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피과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병원 예약 어플리케이션인 똑닥이 최근에 유료화됐다. 화성시 재정을 아껴서 화성시민 전체가 똑딱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성 시민 전체 단체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월 천원, 연간 만원이면 가능하다. 똑딱 단체 계약을 통해 병원 예약에 있어 편리성을 가져 소아과 오픈런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시을 지역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는 해당 문제에 대해 "동탄 1신도시엔 보건소가 있지만 2신도시에 없다. 이에 2신도시에 보건소를 새로 만들어서 내과, 소아과 진료를 보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소아과 오픈런 문제의 숨통을 트게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