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수면의 질이 저하된 불면증 치료 적응증을 가진 불면증치료제 '라톤서방정'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라톤은 체내에서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패턴과 유사하게 8~10시간에 걸쳐 농도를 유지해 환자 수면의 질을 개선시킨다.
체내 생성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기존 수면제보다 의존, 내성 등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SK케미칼 정한조 팀장은 "OECD 최고 수준의 국내 고령화에 따라 멜라토닌 감소로 인한 불면증을 호소하는 중장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멜라토닌 성분 불면증치료제의 국산화를 통해 환자의 살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라톤은 1일 1회 1정을 식사 후 취침 1~2 시간 전에 경구 투여하며, 씹거나 부수지 않고 통째로 복용한다.
한편 지난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불면증 환자는 약 66만명으로 최근 3년 간 매년 6% 이상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