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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국립의전원, NMC 옆으로? 용납할 수 없어"

    강경숙 원내대변인 "전북과 남원 입장에선 날벼락…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길러내겠단 설립 취지 되새겨야"

    기사입력시간 2026-08-12 15:40
    최종업데이트 2026-08-12 15:40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사진=강경숙 의원 페이스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부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인근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조국혁신당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앞서 국립의전원 유력 부지로 꼽혔던 전북 남원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을 남원으로 이전하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원내대변인은 12일 기자회견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인근에 국립의전원을 설립하려는 복지부의 방안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지역 공공의료의 공백이 얼마나 깊은지, 어디에서 배우고 수련해야 공공의료 현장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지 성찰하며 결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립중앙의료원 인근 설립은)교육과 수련을 연계한다는 뜻이지만,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명분과 이를 준비했던 전북과 남원 입장에서는 날벼락”이라며 “근접성이 유일한 기준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국립의전원은 지역과 함께 필수의료, 공공의료의 인력난을 풀기 위해 국가가 직접 인재를 기르자는 데 있다”며 “이 학교를 왜 세우려 했는지 다시 새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제 2029년 개교까지 남은 시간은 3년 남짓이다. 보건복지부는 지역균형 발전과 함께 지역∙필수∙공공의료에 대해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그 판단과 흐름에 남원이 피땀흘려 노력한 지난 8년”이라고 했다.
     
    이어 “2018년 복지부는 남원시에 부지안을 요구하고 현장을 살폈다. 특정 부지를 최적의 대안으로 꼽아 매입을 추진했다”며 “남원이 먼저 땅부터 산 것이 아니다. 복지부가 방향을 정했고, 남원이 따라 노력한 8년이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전북 도민, 남원 시민 모두는 정은경 장관과 보건복지부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예산이 확정되기 전에 입지 기준을 국민 앞에 내놓으라”며 “부처의 일방적 결정이나 행정 편의가 앞선다면, 전북은 행동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남원 유치는 단순히 남원에 대학 하나를 만들자는 게 아니다. 지역 의료격차 해소는 물론 전북 동부권, 지리산권의 의료 거점 역할 때문”이라며 “조국혁신당은 국립의전원이 공공의료의 원칙이 예산에 앞서도록, 그리고 전북 남원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