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꿀잠 프로젝트, 제3회 국제수면건강산업박람회 슬립테크2022(SleepTech2022)‘가 오는 7월 15일(금)~17일(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3층)에서 개최된다.
‘슬립테크2022’는 국민들에게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 수면장애를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날로 성장하는 수면산업 성장에 일조하기 위해 목적을 담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최대 의사 포털 메디게이트를 운영하는 메디씨앤씨와 한국수면기술협회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주관한다.
2020년 제1회와 2021년 제2회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슬립테크 기반을 마련했다면 한층 더 수면건강과 수면산업의 가시적인 제품과 기술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로 제3회 박람회를 채운다.
국내 수면산업은 2012년 5000억원에서 2019년 3조원을 넘어서면서 7년 만에 무려 6배나 성장했다. 세계적으로 수면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침대와 베개 같은 전통적인 소비재 외에 의료와 제약·바이오 분야는 물론 뷰티, IT기술이 접목된 제품까지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수면’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동시에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 진료인원은 2016년 49만5506명으로 5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5년간 연평균 7.9%씩 증가해 2020년에는 67만1307명에 달했다. 2018년 7월 수면다원검사가 건강보험 적용이 시작되면서 수면장애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인 동시에 코로나19 상황에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었다.
수면에 대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수면건강 1대1 상담 외에 대국민 수면건강 특별강연, 슬립테크 토크콘서트, 수면 아이디어 공모전, 수면다원검사 상담, 구독자 57만명의 숙면 유튜버 브레이너제이와 함께 하는 이벤트, 부스 참가 기업들을 위해 진행되는 쇼핑 라이브방송 등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도 철저히 이뤄진다. 행사장 입구 초입부터 직원들이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전문 경비요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에게 일일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각 강연 참석자는 일정한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대한수면의학회 수면건강상담 부스에서 무료로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예약 가능하며, 한 시간에 5~6명씩 수면장애와 불면증에 대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과의 무료 건강상담이 가능하다.
슬립테크 기간동안 수면과 관련한 학회 4곳인 대한수면의학회·대한수면학회·대한수면연구학회·대한수면호흡학회와 함께 수면장애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세미나가 진행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호흡기내과 등 수면의학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소아청소년부터 여성, 노인층을 위한 강의와 함께 Q&A를 통해 수면 건강에 대한 궁금증 해소에 나선다.
한국수면기술협회(KSTA)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인 슬립테크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 전통적인 침대, 베개 등에서 벗어나 IT기술이 수면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보고 슬립테크 기업들의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난해 여러 기업들의 공식 단체로 출범했다.
지난해에 이어 꿀잠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중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꿀잠상까지 수상팀들이 결정될 예정이며 총 상금 규모는 1000만원이다.
메디씨앤씨(MEDIC&C) 관계자는 "인생의 3분의 1을 잠을 잘 정도로 수면은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이제는 그냥 자는 것이 아니라 숙면을 취하는 것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라며 "메디씨앤씨는 전시회를 바탕으로 산업계, 의학계와 함께 노력해 모든 국민들이 숙면을 취할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