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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승권 심평원장, 전공의와 첫 공식 간담회…“젊은 의사 현장 떠나지 않게 하겠다”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성존 회장 등 임원진 만나 수련환경 개선 논의

    기사입력시간 2026-06-16 16:09
    최종업데이트 2026-06-16 16:09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승권 원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승권 원장이 대한전공의협의회와 첫 공식 간담회를 갖고 젊은 의사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5일 서울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성존 회장 등 임원들과 공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홍승권 원장 취임 이후 전공의 단체와 가진 첫 공식 소통 자리다. 의료공백 사태 이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젊은 의사들의 진로·현장 복귀 문제가 의료계 주요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심평원이 직접 전공의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한 것은 처음이다.

    홍 원장은 이날 전공의가 현재 환자를 치료하는 핵심 인력이자 미래 의료를 이끌어갈 주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젊은 의료인이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심평원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전공의들은 수련 현장에서 겪는 구조적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들은 이번 자리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젊은 의사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젊은 의사들의 시각에서 다양한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젊은 의사들이 의료 현장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원장도 전공의들과의 소통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원장은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살피고, 제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가겠다”며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전공의를 비롯한 젊은 의료인들과의 소통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지역·필수·공공의료 활성화,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젊은 의료인들의 의견이 정책과 제도 개선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