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퇴행성 관절염이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둘 사이의 연관성 사이에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역할을 평가한 연구결과가 나온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18)가 다가오면서, 학회는 올해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주요 연구에 대한 프레스 컨퍼런스 내용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약물과 관련된 주요 연구 6가지의 내용을 프리뷰했다.
먼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연구팀이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Abstract #OP0190)를 통해 심혈관 질환과 퇴행성 관절염 간의 연관성에서 NSAID의 역할을 조명했다.
퇴행성 관절염과 심혈관 질환의 원인 경로에서 NSAID 사용이 궁극적으로 이들 환자들에게 심혈관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은 있지만 아직 이 경로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민 72만 명의 인구 기반 건강 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퇴행성 관절염과 심혈관 질환 사이에서 NSAID 사용의 매개 역할을 평가했다. 그 결과 퇴행성 관절염이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이고, NSAID 사용이 그 관련성에 기여한다는 점을 밝혔다.
자세한 연구 데이터는 학술대회 이튿날인 14일(현지시간) 구연 발표될 예정이다.
염증과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보여준 CANTOS 연구의 두 번째 분석결과(Abstract #OP0014)도 발표된다. 이 연구는 IL-1β 억제제인 노바티스(Norvatis) 일라리스(Ilaris, 성분명 카나키누맙)의 3상 임상시험으로, 연구팀은 이번에 카나키누맙과 혈청 요산염(SUA), 통풍 및 심혈관사건 발생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혈청 요산염이 통풍과 심혈관 사건의 위험 마커라는 사실이 확인됐고, 카누키누맙은 죽상동맥경화증의 통풍 발생률을 절반 이상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 다른 유형의 류마티스 관절염 생물학적 제제 간 악성 종양 위험을 직접비교(head-to-head)한 연구는 매우 적다. 이번 학회에서는 대규모 멀티-데이터베이스 코호트 연구를 통해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와 TNF 억제제 간의 악성 종양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Abstract #OP0002)가 공개된다.
또다른 연구(Abstract #OP0198)에서 TNF 억제제 계열 약물은 NSAID와 함께 사용하면 강직성 척수염 환자에서 방사선학적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NSAID를 투여하지 않았을 때, NSAID 저용량을 투여했을 때, NSAID 고용량을 투여했을 때, NSAID로 쎄레브렉스(Celebrex, 성분명 쎄레콕시브)를 투여했을 때 등 네 가지 상황에서 각각 TNF 억제제 사용 여부에 따른 mSASSS(modified Stoke Ankylosing Spondylitis Spine Score)의 차이를 분석했다.
현재까지 골다공증에 대한 근본적 치료제(DMOAD, Disease-Modifying Osteoarthritis Drugs)가 없는 상황에서, 졸레드론산(zoledronic acid) 투여가 무릎 통증과 골수병변(BML,bone marrow lesion) 크기를 감소시킬지 관심을 모았지만 아쉽게 실패로 끝났다.
파일럿 연구에서 졸레드론산 1회 투여는 무릎 통증과 BML 크기를 6개월동안 감소키는 것이 관찰되면서, 재현성을 확인하기 위해 호주 타스마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Tasmania) 연구팀은 대규모 다기관 연구(Abstract #OP0016)를 진행했다. 그러나 졸레드론산 투여는 2년 뒤 무릎 관절염에서 무릎 통증이나 골수 병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후보물질로는 미국 코버스 제약(Corbus Pharmaceuticals)이 개발하고 있는 확산성 피부 전신 경화증(DcSSc) 치료제 레나바숨(Lenabasum, 개발명 JBT-101)의 데이터(Abstract #OP0006)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구는 2상 임상인 JBT101-SSC-001의 개방표지(open-label) 연장연구로, 레나바숨의 장기간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됐다.
레나바숨은 칸나비노이드수용체2(CB2)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염증을 치료하고 섬유화를 중단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연장연구에서도 중증 또는 심각한 이상반응없이 1년간 수용 가능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버스는 현재 전신 경화증 치료제로는 3상 임상을 진행 중이고, 이 외에도 낭성 섬유증, 피부근염, 루푸스 치료제로도 개발하고 있다.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3~16일(현지시간) 열리며, 4000개 이상 초록이 발표될 예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18)가 다가오면서, 학회는 올해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주요 연구에 대한 프레스 컨퍼런스 내용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약물과 관련된 주요 연구 6가지의 내용을 프리뷰했다.
먼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연구팀이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Abstract #OP0190)를 통해 심혈관 질환과 퇴행성 관절염 간의 연관성에서 NSAID의 역할을 조명했다.
퇴행성 관절염과 심혈관 질환의 원인 경로에서 NSAID 사용이 궁극적으로 이들 환자들에게 심혈관 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은 있지만 아직 이 경로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민 72만 명의 인구 기반 건강 관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퇴행성 관절염과 심혈관 질환 사이에서 NSAID 사용의 매개 역할을 평가했다. 그 결과 퇴행성 관절염이 심혈관 질환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이고, NSAID 사용이 그 관련성에 기여한다는 점을 밝혔다.
자세한 연구 데이터는 학술대회 이튿날인 14일(현지시간) 구연 발표될 예정이다.
염증과 심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보여준 CANTOS 연구의 두 번째 분석결과(Abstract #OP0014)도 발표된다. 이 연구는 IL-1β 억제제인 노바티스(Norvatis) 일라리스(Ilaris, 성분명 카나키누맙)의 3상 임상시험으로, 연구팀은 이번에 카나키누맙과 혈청 요산염(SUA), 통풍 및 심혈관사건 발생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혈청 요산염이 통풍과 심혈관 사건의 위험 마커라는 사실이 확인됐고, 카누키누맙은 죽상동맥경화증의 통풍 발생률을 절반 이상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 다른 유형의 류마티스 관절염 생물학적 제제 간 악성 종양 위험을 직접비교(head-to-head)한 연구는 매우 적다. 이번 학회에서는 대규모 멀티-데이터베이스 코호트 연구를 통해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와 TNF 억제제 간의 악성 종양 발생 위험을 비교한 결과(Abstract #OP0002)가 공개된다.
또다른 연구(Abstract #OP0198)에서 TNF 억제제 계열 약물은 NSAID와 함께 사용하면 강직성 척수염 환자에서 방사선학적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NSAID를 투여하지 않았을 때, NSAID 저용량을 투여했을 때, NSAID 고용량을 투여했을 때, NSAID로 쎄레브렉스(Celebrex, 성분명 쎄레콕시브)를 투여했을 때 등 네 가지 상황에서 각각 TNF 억제제 사용 여부에 따른 mSASSS(modified Stoke Ankylosing Spondylitis Spine Score)의 차이를 분석했다.
현재까지 골다공증에 대한 근본적 치료제(DMOAD, Disease-Modifying Osteoarthritis Drugs)가 없는 상황에서, 졸레드론산(zoledronic acid) 투여가 무릎 통증과 골수병변(BML,bone marrow lesion) 크기를 감소시킬지 관심을 모았지만 아쉽게 실패로 끝났다.
파일럿 연구에서 졸레드론산 1회 투여는 무릎 통증과 BML 크기를 6개월동안 감소키는 것이 관찰되면서, 재현성을 확인하기 위해 호주 타스마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Tasmania) 연구팀은 대규모 다기관 연구(Abstract #OP0016)를 진행했다. 그러나 졸레드론산 투여는 2년 뒤 무릎 관절염에서 무릎 통증이나 골수 병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새롭게 개발되고 있는 후보물질로는 미국 코버스 제약(Corbus Pharmaceuticals)이 개발하고 있는 확산성 피부 전신 경화증(DcSSc) 치료제 레나바숨(Lenabasum, 개발명 JBT-101)의 데이터(Abstract #OP0006)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구는 2상 임상인 JBT101-SSC-001의 개방표지(open-label) 연장연구로, 레나바숨의 장기간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됐다.
레나바숨은 칸나비노이드수용체2(CB2)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염증을 치료하고 섬유화를 중단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연장연구에서도 중증 또는 심각한 이상반응없이 1년간 수용 가능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버스는 현재 전신 경화증 치료제로는 3상 임상을 진행 중이고, 이 외에도 낭성 섬유증, 피부근염, 루푸스 치료제로도 개발하고 있다.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3~16일(현지시간) 열리며, 4000개 이상 초록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