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불신임(탄핵)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가 11월 10일 오후 2시로 확정됐다. 장소는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이다.
의협 대의원회는 29일 저녁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이 임총 일정을 확정했다.
임총 개최와 관련해, 11월 3일 등 일시를 앞당겨야 한다는 등 소수 의견이 있긴 했으나 행사 준비 등 현실적인 문제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특히 회장 탄핵 등 다뤄야 할 안건이 중대한 만큼 임총을 서둘러 긴박하게 개최하다 보면 대의원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도 포함됐다. 대의원회는 보통 임총 개최와 관련해 최소 일주일 정도 기간을 두고 일정을 확정한다.
또한 11월 9일은 의협의료배상공제조합 총회 일정으로 개최 일시에서 제외됐다.
논의 안건은 '임현택 회장 불신임 건', '정부의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 정상화를 위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건'으로, 발의된 두 가지 안을 그대로 올리기로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