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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결정 임박?…40대 의대 총장, 오늘 화상회의로 회의

    의총협, 의대 정원 및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 논의…3058명 동결, 5058명 증원 유지, 5058+a 안 제시

    기사입력시간 2025-04-16 12:21
    최종업데이트 2025-04-16 13:00

    이주호 부총리가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과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발표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오늘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16일 오후 1시에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도 의대 정원 및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현재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실질적인 수업 복귀 여부를 지켜보고 납득할 만한 수준까지 복귀했다고 판단된다는 전제 하에 내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각 의과대학들은 이달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렵다며 올해는 학사 유연화 없이 수업 미참여 시 제적 등을 통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총협은 하루 빨리 내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하기 위해 오늘 회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의총협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2023년도 의대 모집인원이었던 3058명으로 조정하는 안과 2024년도 의대 모집인원 그대로 5058명으로 유지하는 안 그리고 기존 5058명에 추가 증원 규모를 각 대학이 100% 자율로 결정하는 안 등 3가지 안을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의학교육협의회 등 12개 단체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