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현재 비소세포폐암(NSCLC)의 치료 트렌드는 타그리소, 잴코리 등 표적항암제요법이 중심이지만 점차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요법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 5년 이후에는 병용요법이 치료의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국립암센터 한지연 최고연구원은 최근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보고서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개요 및 치료제 동향을 이같이 소개했다.
폐암은 조직학적으로 소세포폐암(small cell lung cancer, 15~20%)와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80~85%)으로 분류하며, 비소세포폐암(NSCLC)은 선암(adenocarcinoma, 40%),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30%), 대세포암(large cell carcinoma, 15%), 기타 등이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15% 이내이며 수술 후 재발률도 약 20~45%이다.
이는 TNM 분류법에 의해 1~4기까지 병기를 정하며, 암의 크기, 림프절 전이 유무,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로 판단한다. 1~2A기는 국소병변 발생, 2B기는 림프절 전이 없이 흉벽, 횡격막, 종격동 벽측 흉막, 심낭막 등을 침범한 경우다. 3A~3B기는 암이 폐에 국한돼 있으며 종격동 림프절까지 전이가 있거나, 큰 혈관, 기관, 식도 등을 침범, 4기는 악성 흉수가 있거나 폐의 다른 엽에 전이, 또는 뇌, 뼈, 간, 부신, 골수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다.
1, 2기 등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될 수 있으며, 3A기부터는 환자의 전신 상태와 개개인의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항암과 방사선치료 병행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이다.
현재 폐암 치료 대세는 표적치료제(Targeted therapy) 요법으로, 암세포 특이적 유전자변이를 치료 표적(target)으로 개발한 치료제다. 이는 환자의 생존률을 향상시키고 부작용은 감소시키는 등 기존의 항암치료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치료 효능을 보여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표적 치료의 대상은 암조직 혹은 혈액을 이용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표적 치료 대상 환자를 선별한다. 유전자검사를 통해 특이한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면 해당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를 사용하게 된다.
비소세포폐암의 대표적인 표적항암제는 EGFR, ALK, ROS1, BRAF/MEK 등을 타겟으로 하는 저해제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전자 변이는 EGFR 변이로 특히 아시안 비흡연 폐선암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고하고 있다.
EGFR 억제제는 Erlotinib(타쎄바), Gefitinib(이레사), Afatinib(지오트립), Osimertini(타그리소) 등이 있으며, EGFR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항암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로 기존 항암요법 보다 효과가 뛰어나며 부작용도 덜하다.
ALK 타겟 치료제는 Crizotinib(잴코리), Ceritinib(자이카디아), Alectinib(알레센자), Brigatinib(알룬브릭) 등이 있으며, ROS1 타겟은 Crizotinib(잴코리), Entrectinib(로즐리트렉), Ceritinib(자이카디아), Loratinib(로브레나) 등이 있다. BRAF/MEK 타겟은 Vemurafenib(젤보라프), Dabrafenib+Trametinib(라핀나 + 매큐셀), NTRK 융합 유전자는 Larotrectinib(비트락비)며, 혈관생성 억제를 위해 Bevacizumab(아바스틴)이 사용된다.
한 연구원은 "비소세포폐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가 없을 경우는 항암치료 혹은 항암치료와 면역치료제의 복합요법을 사용한다"면서 "면역 세포가 암세포와 대항해 싸울 수 있도록 하는 면역항암제는 암세포 주변 미세환경에 있는 면역세포들에 작용돼 기능이 활성화된 세포독성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사멸시키도록 만든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암조직에서의 PD-L1 발현에 따라 면역항암제를 사용하며 비소세포폐암에서는 PD-L1 발현율에 따라 키트루다, 옵디보, 티쎈트릭 임핀지 등을 사용한다"면서 "기존 치료요법보다 부작용이 적고 긍정적 치료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면역항암제의 치료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 화학 항암요법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 표적항암제 치료요법이었으나, 10% 정도에 불과한 면역항암제 치료요법의 사용이 계속 증가 중이다. 한 연구원은 "오는 2027년에는 면역항암제 병용 요법(IO)이 40%로 1차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쓰이며'‘병용 요법 중심'으로 치료요법이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일 국립암센터 한지연 최고연구원은 최근 한국바이오경제연구센터 보고서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개요 및 치료제 동향을 이같이 소개했다.
폐암은 조직학적으로 소세포폐암(small cell lung cancer, 15~20%)와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80~85%)으로 분류하며, 비소세포폐암(NSCLC)은 선암(adenocarcinoma, 40%),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30%), 대세포암(large cell carcinoma, 15%), 기타 등이 있다.
비소세포폐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약 15% 이내이며 수술 후 재발률도 약 20~45%이다.
이는 TNM 분류법에 의해 1~4기까지 병기를 정하며, 암의 크기, 림프절 전이 유무,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로 판단한다. 1~2A기는 국소병변 발생, 2B기는 림프절 전이 없이 흉벽, 횡격막, 종격동 벽측 흉막, 심낭막 등을 침범한 경우다. 3A~3B기는 암이 폐에 국한돼 있으며 종격동 림프절까지 전이가 있거나, 큰 혈관, 기관, 식도 등을 침범, 4기는 악성 흉수가 있거나 폐의 다른 엽에 전이, 또는 뇌, 뼈, 간, 부신, 골수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다.
1, 2기 등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될 수 있으며, 3A기부터는 환자의 전신 상태와 개개인의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나 보통 항암과 방사선치료 병행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이다.
현재 폐암 치료 대세는 표적치료제(Targeted therapy) 요법으로, 암세포 특이적 유전자변이를 치료 표적(target)으로 개발한 치료제다. 이는 환자의 생존률을 향상시키고 부작용은 감소시키는 등 기존의 항암치료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치료 효능을 보여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표적 치료의 대상은 암조직 혹은 혈액을 이용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표적 치료 대상 환자를 선별한다. 유전자검사를 통해 특이한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면 해당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를 사용하게 된다.
비소세포폐암의 대표적인 표적항암제는 EGFR, ALK, ROS1, BRAF/MEK 등을 타겟으로 하는 저해제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유전자 변이는 EGFR 변이로 특히 아시안 비흡연 폐선암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고하고 있다.
EGFR 억제제는 Erlotinib(타쎄바), Gefitinib(이레사), Afatinib(지오트립), Osimertini(타그리소) 등이 있으며, EGFR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항암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로 기존 항암요법 보다 효과가 뛰어나며 부작용도 덜하다.
ALK 타겟 치료제는 Crizotinib(잴코리), Ceritinib(자이카디아), Alectinib(알레센자), Brigatinib(알룬브릭) 등이 있으며, ROS1 타겟은 Crizotinib(잴코리), Entrectinib(로즐리트렉), Ceritinib(자이카디아), Loratinib(로브레나) 등이 있다. BRAF/MEK 타겟은 Vemurafenib(젤보라프), Dabrafenib+Trametinib(라핀나 + 매큐셀), NTRK 융합 유전자는 Larotrectinib(비트락비)며, 혈관생성 억제를 위해 Bevacizumab(아바스틴)이 사용된다.
한 연구원은 "비소세포폐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가 없을 경우는 항암치료 혹은 항암치료와 면역치료제의 복합요법을 사용한다"면서 "면역 세포가 암세포와 대항해 싸울 수 있도록 하는 면역항암제는 암세포 주변 미세환경에 있는 면역세포들에 작용돼 기능이 활성화된 세포독성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사멸시키도록 만든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암조직에서의 PD-L1 발현에 따라 면역항암제를 사용하며 비소세포폐암에서는 PD-L1 발현율에 따라 키트루다, 옵디보, 티쎈트릭 임핀지 등을 사용한다"면서 "기존 치료요법보다 부작용이 적고 긍정적 치료 효과를 보이며,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면역항암제의 치료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 화학 항암요법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 표적항암제 치료요법이었으나, 10% 정도에 불과한 면역항암제 치료요법의 사용이 계속 증가 중이다. 한 연구원은 "오는 2027년에는 면역항암제 병용 요법(IO)이 40%로 1차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쓰이며'‘병용 요법 중심'으로 치료요법이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