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우한폐렴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AFP 통신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에서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는 총 100명이다. 이는 전날보다 24명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중국 전체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우한폐렴 사망자는 106이다. 구체적으로는 △베이징 1명 △상하이 1명 △허난성 1명 △하이난성 1명 △헤이룽장성 1명 △허베이성 1명 등이다.
후베이성 확진자는 28일 기준 2714명으로 하루 사이 1300명 가까이 늘었다. 같은 날 홍콩 동망(東網)등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체 확진자는 4388명에 이른다. 매체는 누계 후베이성 긴밀 접촉자는 1만6904명에 달하며 의학관찰자가 1만5559명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7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폐렴 확진환자 가운데 461명이 위중하며 의심환자도 5794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위생건강위원회는 "중국 전체 확진환자의 긴밀 접촉자가 3만2799명을 넘어섰다"며 "의학관찰 중인 인원도 3만45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저우셴왕 우한 시장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춘제와 전염병 여파로 500여만명이 우한을 떠났다고 밝혀 중국 전역의 우한폐렴 확산 우려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