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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회장 후보자 6명, 기탁금 5000만원 전부 돌려받는다

    득표율 10% 모두 넘겨…선거관리규정에 따라 10일 안에 기탁금 반환

    기사입력시간 2018-03-25 12:28
    최종업데이트 2018-03-25 16:29

    자료=메디게이트뉴스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후보자 6명이 의협에 기탁금으로 냈던 5000만원을 전원 돌려받는다. 6명이 전부 기탁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득표율 10%을 넘기면서 선거 개표 10일 뒤인 4월 2일까지 기탁금을 돌려받는다.
      
    의협 선거관리규정 제31조(기탁금)에 따르면 의협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는 회원은 후보등록 신청 시 중앙위원회에 50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제38조(기탁금의 처리)에서는 유효 투표 총수의 100분의 10이상(10%)을 득표한 후보자의 기탁금은 당선인 확정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10 미만을 득표한 후보자의 기탁금은 협회에 귀속한다.

    23일 회장 선거 최종 투표 결과, 최대집 후보가 6392표(29.67%)로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하며 제40대 의협회장에 당선됐다. 김숙희 후보 4416표(20.49%), 임수흠 후보 3008표(13.96%), 이용민 후보 2965표(13.76%), 추무진 후보 2398표(11.13%), 기동훈 후보 2359표(10.95%) 등이 모두 득표율 10%를 넘겼다.  
     
    기탁금은 38대 보궐선거부터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랐다. 38대 선거에서는 추무진 후보(49.4%), 박종훈 후보(35.3%), 유태욱 후보 (15.2%) 등 후보자 3명 모두 기탁금을 돌려받았다. 

    39대 선거에서도 1위 추무진 후보(24.07%), 임수흠 후보(23.59%), 조인성 후보(23.0%), 이용민 후보 (16.02%), 송후빈 후보(13.13%) 등 후보자 5명 모두 기탁금을 돌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