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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안나 후보, 공식 첫 일정 국립현충원 방문…선대위원장에 장재영 사직전공의

    회장 당선 최우선 과제로 그동안 정부 반헌법·반인권적 전공의 탄압 반드시 바로잡을 것

    기사입력시간 2024-12-06 09:01
    최종업데이트 2024-12-06 14:09

    사진=최안나 후보 선거캠프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기호 5번으로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출마한 최안나 후보가 5일 첫 공식 행보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했다. 

    이날 최안나 후보는 “우리 의사들이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않고 의료제도를 바로 세워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서 이곳에 왔다”고 의미를 전했다. 

    또 그는 “잘못된 국가 정책의 피해자인 사직 전공의들을 처단 대상으로 삼겠다는 계엄군의 포고령을 보면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절실하게 느꼈다”며 “회장이 되면 최우선 과제로 그동안의 정부의 반헌법, 반인권적인 전공의 탄압을 반드시 바로잡고 부역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 말했다.

    최안나 후보는 의협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최안나의 의협은 다릅니다’라는 구호를 내세웠다. 최 후보는 “젊은 의사들이 의협을 단순히 참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도해야만 진정한 개혁이 이뤄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최안나가 의협을 이끌어야 한다”라며, 젊은 의사들의 주도적 참여로 의협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최안나 후보의 선거캠프 선대위원장으로는 장재영 전 서울대병원 사직전공의가 참여했다. 

    장재영 선대위원장은 "정부의 일방적 의대증원 정책으로 사직할 수밖에 없었다. 사직한지 거의 1년이 지났지만 진료보조인력(PA) 합법화 등 의사들은 동의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만가고 있다"며 "가만히만 있어서는 해결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의협의 젊은의사정책자문단 등에 참여했다. 의료에 대한 전문성 없이 의대정원을 강행한 정부가 문제의 시발점이나, 결국 이 의료난국의 해결은 전문가인 의사가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