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의대 등록과 별도로 수업 거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의대생에 우려를 표하며 정상적 수업 복귀를 촉구했다.
3일 박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대생 여러분들은 아픈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자 했던 처음 마음을 되새기며 수업에 참여해 스스로 학습할 권리를 적극 행사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 차관은 "지난달 39개 의대의 등록시한이 마감됐고, 남은 1개 대학도 마감을 앞두고 있다"면서 "다행히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또다시 수업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도가 있어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의대생 96.9%가 2025학년도 1학기 등록을 했고, 인제대 의대만이 등록 기한이 4일로 연장돼 아직 등록하지 않은 370명도 곧 등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울의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에서 등록 후 수업 거부로 투쟁을 이어갈 뜻을 밝히면서 정부가 말한 '전원 복귀'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러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정상적으로 복귀하고, 각 대학의 수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는 게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도 의대교육 정상화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 소통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차관은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 관련 법안'에 대해 "정부는 위원 위촉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수급추계위원회가 조속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차관은 이날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과 지역 2차 병원집중 육성 및 비급여·실손보험 개편과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과제 등 의료개혁도 착실히 진행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