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지난 4일부터 3일간 진행됐던 국제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세계 각국에서 유수의 연자들이 초대돼 그동안의 연구를 발표하고 마취통증의학분야에 새로운 의학지식들을 소개했다.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을 비롯한 전세계 33개국에서 2938명이 온∙오프 라인 학술행사에 참가했으며, 이들 중 해외 참가자는 815명으로 30%에 달했다. 총 149명의 연자를 초청해 94세션의 프로그램에서 수준 높은 강의와 토의가 이뤄졌으며, 학계에서 명망있는 해외 연자도 61명이 초청돼 다양한 강연을 선보였다.
특히 마취환자안전과 국제협력이 논의된 주강의(Keynote lecture)에서는 세계마취통증학회연맹 Adrian Gelb 회장과 Wayne Morriss 차기회장이 연자로, 대한마취통증학회 김재환 이사장과 고상욱 학술이사가 좌장으로 참여해 학회의 위상을 높였다. 해당 세션에서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마취통증환자들의 안전성 제고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논의들이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특별상으로는 창원한마음병원 하충식 이사장의 후원으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 김지민 교수에게 한마음공로상을 수여했으며, 경향신문 박효순 부국장에게 언론인상을 수여했다.
다음 학술대회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아세아 오세아니아 국제 학회를 주최할 예정이며 2022년 11월10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