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덴티스와 큐렉소, 미가메디칼, MPS 그룹, 네오닥터 등이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2025)'에서 다양한 혁신적인 수술 보조 장비를 선보인다.
 
덴티스, 새로운 수술대 모델 'LUVIS ST300' 키메스에서 첫 공개

덴티스(Dentis, 부스번호 D510)는 글로벌 수술실 솔루션 브랜드인 '루비스 메디칼 시스템즈'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루비스는 2011년 치과용 LED 진료등 'LUVIS C100'을 출시한 이후 소형 및 중대형 수술등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키메스 전시회에서는 루비스 수술실 솔루션을 선보이며, 의료기관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수술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균 조명 시스템과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수술대 시연을 통해 방문객들이 제품의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술대 모델 'LUVIS ST300'을 최초 공개한다. 

또한 루비스의 대표 수술등 'LUVIS LM400'을 선보이며, 360° 4K 카메라가 장착된 업그레이드 모델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의료진이 촬영 및 라이브 송출을 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수술 환경에서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 수술등 'LUVIS S300 Camera', 다양한 옵션 선택이 가능한 수술대 'LUVIS ST500', 이번에 첫 공개되는 'LUVIS ST300', 다양한 수술등 옵션이 적용 가능한 진료대 'LUVIS CHAIR'도 함께 전시한다.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와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등 출품

큐렉소(Qurexo, C445)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척추수술로봇, 하지보행재활로봇을 앞세워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CT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뼈 절삭을 지원하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척추경 나사못을 정확한 위치에 삽입하는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착석형 체중지지 방식이 아닌 환자 탑승 및 치료가 간편한 보행재활 로봇 '모닝워크'를 개발·판매 중이다.

세계에서 4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정밀한 뼈 절삭과 최적의 얼라인먼트 구현을 통해 재수술 가능성 감소 및 회복 기간 단축 효과를 인정받아 국내외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큐비스-스파인은 고정밀 로봇암, 원스텝 수술도구, 실시간 위치추적 센서를 기반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척추 수술을 지원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키메스에서는 보다 발전된 의료로봇을 출품해 참관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큐렉소 제품의 차별성과 장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미가메디칼 컴포트인, 기존 주사 방식 불편함 해결하고 한시적 비급여 항목 인정

미가메디칼(MIGA MEDICAL, B239)은 바늘 없는 주사기 '컴포트인(Comfort-in)'을 앞세워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컴포트인은 주사바늘의 통증을 두려워하는 환자, 자주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는 당뇨 환자, 치과 국소 마취, 성장호르몬 및 백신 접종을 위한 피하 및 근육 주사기로 적합한 제품으로, 기존 주사기의 대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15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의료기술로 등재됐으며, 한시적 비급여 항목으로 인정받아 국내 시장에서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키메스 참가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신의료기술 등재에 따른 비급여 품목 인정을 적극 홍보하고, CE MDR 인증을 획득한 JET-INJECTION(무침주사기)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향후 미가메디칼은 무침주사기의 적응증 확대 및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분사식 주사기의 장점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협업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주사 방식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기기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스위스 MPS 한국 진출, 키메스 바탕으로 인지도 확대하고 협업 기회 모색

MPS 그룹(Micro Precision Systems AG, D930)은 193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초정밀 기계가공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시계 베어링, 소형 볼 스크류 및 리니어 베어링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키메스에서 MPS는 ▲비뇨기과 및 정형외과 전문의와 협력해 개발한 이식형 액추에이터 ▲시계 제작 수준의 초정밀 마감을 자랑하는 트리플로(TRIFLO) 인공 대동맥 판막 ▲척추 수술용 소형 헥사포드 로봇 등을 선보인다.

소형 헥사포드 로봇은 직경 50㎜, 높이 80㎜, 무게 330g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를 자랑하며, 6개의 선형 액추에이터로 구성된 독자적인 구조를 통해 척추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인적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MPS는 유럽 및 미국의 의료기기 시장에서 수십 년 동안 쌓아온 혁신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키메스 전시회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국내 의료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네오닥터 잼버로 키메스 참가, 인체 부위별로 적용 가능한 리프팅 실 개발 계획

네오닥터(NEO DR., A724)는 독자적인 특허 기술로 탄생한 동공 구조의 PDO 실 '잼버(PDO threads JAMBER)'를 보유하고 있다. 잼버 제품군은 2021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 2024년에는 잼버 드래그(JAMBER D)와 잼버 팁(JAMBER TIP)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 키메스에서 선보일 주력 제룸인 잼버 M(JAMBER M)은 복합스프링 형태의 탄성력을 통해 심부볼의 지방을 밀어 올리는 방식으로 기존 가시실과 차별화된 리프팅 효과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제품과 달리 노화된 유지 인대의 역할을 대신해 얼굴 처짐을 방지하고, 3차원적으로 콜라겐 네트워크를 생성한다.

네오닥터는 현재 기업공개를 준비하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엘러간, 멀츠, 크로마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으로의 빠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안면부는 물론 아이브로우, 심부볼, 이중턱, 코, 힙, 무릎 등 인체 부위별로 적용 가능한 리프팅 실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