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9일 2025년 의대증원 규모를 축소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는 이미 무너졌다. 그를 끌어내리기 위한 절차는 최선을 다해 지속하되 의료 파탄을 야기한 의대증원 문제도 병행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곧 정시모집 인원 다 지원하고 선발하기 전에 최대한 바로 잡지 못하면 내년도 의대 교육의 질적 저하와 의정 갈등에 의한 추가적인 국민 불편은 명약관화”라고 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이라는 사람은 쿠데타를 그것도 부정 선거 가짜 뉴스 보고 할 정도로 멍청한 사람인데 그가 만든 2000명 증원 기준이 과학적일리가 있나”라며 “지금 판단해서 최종적으로 적게 선발하면 의료가 완전히 무너지는 것만은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수시는 이미 결과 발표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정시 모집 인원만이라도 수시 미선발 인원을 이월하지 않는 방식 등으로 줄이자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내과 전문의인 박은식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정시모집이 시작되지 않았으니 의대 재량으로 줄여서 선발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고 이 의원과 같은 주장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