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31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61세, 한국인 여성)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해외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으며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 실시 후 양성 확인,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정확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의사환자는 957명이며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된 환자는 8277명이다. 전체 확진환자 중 10명이 퇴원해 21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17번째 환자가 대구를 다녀오긴 했지만 이 환자의 영향을 받는 접촉자의 잠복기는 지난 상태다. 이 환자는 1월 24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오후 2시 24분께 동대구역에 도착한 뒤 택시를 이용해 수성구에 있는 부모댁으로 이동했다. 그는 다음날인 25일 가족 차로 북구에 있는 처가를 방문하고 처가에서 택시로 동대구역으로 가서 오후 9시 26분 SRT편으로 서울로 돌아갔다.
대구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31번째 환자가 수성구의 병원에 교통사고로 입원했다가 이상 증세로 검사를 받았으며 2월 초 서울의 행사에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