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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들도 정부도 국민들도 좋아할 김동석 후보, 찍지 않으면 후회할 것입니다"

    [의협회장 후보자 지지 칼럼]⑥ 두재균 공동선대위원장·전 전북대 총장

    기사입력시간 2021-03-09 08:28
    최종업데이트 2021-03-11 11:36

    2017년 4월 분만 산부인과의사 형사처벌 규탄 궐기대회를 마련한 김동석 후보 
    의협회장 후보자 지지 칼럼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 6명의 지지자들로부터 그를 지지하는 이유를 들어봤다. 의협회장 선거 자투표는 3월 17일~19일, 개표는 3월 19일 오후 7시다.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은 회원이 없다면 3월 25~26일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치러진다.

    "임현택 후보만큼 세상의 부조리에 맞서 당당하게 나서는 사람이 있습니까" 
    ②"누구를 지지한다는 것은 곧 보증을 선다는 것입니다. 인우보증 유태욱 후보" 
    ③"균형 잡힌 시각, 합리적 사고, 진정성 있는 이필수 후보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④"박홍준 후보를 믿고 맡겨주십시오. 의협의 미래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⑤"암울한 의료환경, 민초 의사들에게 힘을 주는 이동욱 후보가 꼭 필요합니다"
    ⑥"의사들도 정부도 국민들도 좋아할 김동석 후보, 찍지 않으면 후회할 것입니다"

    [메디게이트뉴스] 김동석 후보 지지 칼럼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그리고 김동석 후보를 지지하는 진정성을 전하기 위해 직접 전북 전주에서 서울에 올라가서 그 이유를 자신 있게 설명하고 왔습니다. 저는 2012년 산부인과의원을 개원한 이후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으로 만난 김동석 후보의 그간 활약을 보고 그를 꼭 돕겠다고 자처했습니다. 김 후보는 전체 회원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은근과 끈기와 설득력으로 일을 해온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최연소 전북대 총장을 지냈습니다. 전북대 산부인과 전임강사로 교수가 된 것이 1987년인데, 산부인과 과장도 못해보고 2002년 48세에 평교수가 총장이 됐습니다. 당시 굉장히 센세이션했습니다. 선거운동을 할 때 돈을 벌겠다거나 명예를 갖겠다거나 권력을 갖겠다는 등 그런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모교를 정말 발전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를 뽑지 않으면 여러분들이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김동석 후보에게 다시 한 번 그런 기적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의협은 너무 어지럽습니다. 최대집 회장의 정치 성향이 강하고 정치적 야망을 실현하려는데 회원들이 말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의협을 이렇게 만든 사람들 모두 책임이 있습니다. 의협 부회장 출신의 의협회장 후보자들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부는 의사들을 시기와 질투의 대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잘 먹고 잘 살고 있다는 이유로 타도의 대상입니다. 우리는 학교 다닐 때 공부를 많이 해서 의사가 됐습니다. 경제적 이득을 얻은 것은 사실이지만, 가난하고 불쌍한 의사도 많고 신용불량자 의사들도 많습니다.   

    지난 2017년과 2019년, 법원이 분만 산부인과 의사를 형사처벌했을 때 이를 저지하기 위해 김동석 후보는 서울역 앞에서 산부인과 의사 궐기대회를 마련했습니다. 투쟁은 방향도 중요하고 명분도 있고 신뢰도 있어야 합니다. 김 후보는 이를 잘 이끌어가면서 리더십도 있고 지도력도 있습니다. 자기 희생과 배려가 있습니다.  

    김동석 후보는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이번 여의사들을 각 정당에 비례대표로 한명씩 추천한다는 공약도 매우 좋습니다. 의협회장직을 열심히 하다 보면 의사회원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정부에도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정치할 사람은 의도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회원들을 위해 일을 하지 못하는데, 김 후보는 정치 중립을 선언했습니다. 

    김동석 후보는 낙태수술 금지법이 시행될 때 전 의사회원들에게 낙태 금지를 선언하고 끝내 행정처분을 피했습니다. 헌법 불합치도 이끌어냈습니다. 김 후보는 어떤 현안이 생기면 막무가내로 투쟁하고 편가르고 국민들이 미워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개혁 성향이 있으면서 온화하고 합리적입니다. 현명하고 슬기롭습니다.  

    김동석 후보가 회장에 되면 의료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의료사고처리 특례법과 불가항력 의료사고 국가책임제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책임을 지고 통과시켜야 합니다. 게다가 이미 의료법에 의사면허 취소법이 있는데, 금고형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법안도 매우 부당합니다. 어떻게든 이를 막아야 합니다. 

    선거는 구도를 어떻게 짜는가, 얼마나 신뢰를 보여주는가, 어떻게 비전을 제시하는가의 문제입니다. 신뢰라는 것은 그 사람의 과거여야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사람이 변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김 후보처럼 오랜 세월 동안 회무에 잔뼈가 굵고 경험이 많아야 합니다.  

    이번 주부터 병원에 선거캠프를 차려서 각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할 것입니다. 선거운동 기간동안 온갖 열정을 쏟겠습니다. 제가 전북대 총장에 출마할 당시 교수가 800명이었는데 많이 이기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힘만 듭니다. 경영권은 50%만 넘으면 되고 선거는 1%만 이기도록 전략을 짜야 합니다. 전북대 총장 시절 놀랍게도 1%에 해당하는 8표차로 이긴 경험이 있습니다.  

    의사를 의사답게, 의협을 의협답게 그렇게 해야 의사들도, 정부도, 국민들도 좋아합니다. 국민들과 대척하고 정부에 등 돌려서 의협회장을 맡아선 안 됩니다. 같이 협력하고 같이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합니다. 투쟁도 일방적이어선 안됩니다. 투쟁할 때는 확실히 하고 명분이 있고 내부적인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투쟁은 명분도 없고 실익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른 후보는 절대로 김동석 후보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현재 여러 가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김 후보입니다. 김 후보를 선택해야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른 대안은 없습니다. 오직 기호 6번 김동석입니다. 

    기호 6번 김동석 후보 "의사의 귀환, 의사를 다시 의사답게 의협을 다시 의협답게"


    ※칼럼은 칼럼니스트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