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산부 확진자가 4명 발생(대구3, 부산1)한 가운데 태어난 아이는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대구 확진자의 아기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배 속에서의 수직감염 가능성은 낮다. 이 때문에 출산 이후 감염의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본부장은 "임신부 확진자는 현재 중증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치료방법에 대해 항바이러스 치료제 투입 여부를 추가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각종 항바이러스제가 임신부에게 치료 가능한 약제인지 중앙임상위원회를 통해 추가적으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경증일 경우, 약물치료보다는 증상 완화에 대한 증상치료를 하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