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보건의료기술은 △체내 이식형 초정밀 약물전달기기 △체액을 통한 암 조기 진단 △인공지능 재활치료 △실시간 신체정보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항노화 요법 △생체 친화형 심혈관계 나노바이오 소재 △다중 병원체 신속진단 △새로운 3세대 항암제 △중분자 신약 △신약개발 평가 플랫폼 등이다.
진흥원은 유망 보건의료기술을 선정하기 위해 기술 동향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10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다음 국내에서 향후 10년 이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128개의 후보 기술을 수집했다. 진흥원은 분야별 전문가 검토를 거쳐 인접 기술의 영향, 경쟁 기술의 위협, 실용화 가능성, 환자 또는 일반인이 소비를 주도할 수 있는지 등 평가와 자문을 거쳤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10대 보건의료기술이 선정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미국은 2016년 한해 동안 헬스케어 분야에서 37만90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졌다”라며 “우리나라도 보건의료 분야는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진흥원은 “이번 유망기술 발굴은 10년 이내에 상용화가 유망한 기술을 선정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보건의료 분야의 유망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