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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코로나19 대비 올바른 자가 락스 소독방법 게시

    1:50으로 희석해 사용·분무시 위험..사용 후 반드시 환기 필요

    기사입력시간 2020-03-09 11:38
    최종업데이트 2020-03-09 11:38

    유한양행은 감염병 확산에 따라 자가소독법 관심 높아지면서 홈페이지에 '올바른 살균소독법'을 게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본부가 락스를 희석해 사용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효과가 있다고 밝히면서, 락스 판매회사 중 하나인 유한양행 소비자상담실로 관련 문의가 이어진 데 따른 조치다.

    주요 문의 사항은 ▲락스 희석방법과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분사해서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 생활용품마케팅팀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에 따라 올바른 락스 살균소독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가정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시 ▲올바른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희석방법은 0.1% 혹은 1,000ppm으로 희석해야 한다. 이는 ▲일반 가정용락스(5% 락스)를 1:50 으로 희석해야 하며, 이는 물 1L에 , 5% 락스 20mL를 섞는 방법이다. 

    참고로 유한락스 용기 뚜껑의 용량은 500mL 이상 ~ 3L 미만 용기 뚜껑의 용량은 10mL, 3L이상 ~ 5.5L 이하 제품 뚜껑의 용량은 15mL, 말통 뚜껑의 용량은 30mL이다.  
    또한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분사해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 감염성 물질에 락스 등 살균소독제를 직접 분사하게 되면 감염성 물질의 에어로졸화 되어 공기중에 떠다닐 수 있고, 또 다른 감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고리, 자주 사용하는 손잡이, 화장실 표면 등을 살균소독할 때에는 락스 희석액을 천에 묻혀 닦아내는 것을 권장했다.

    뿐만 아니라 ▲락스 사용시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어두며, ▲소독을 시작하기 전에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청소 및 소독을 하는 동안 얼굴과 눈을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