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전자편집 전문기업인 툴젠은 유전자가위의 기능성을 관찰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리포터 기술'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 등록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리포터 기술은, 세포에 전달된 유전자가위의 작동 여부를 단백질 발현을 통해 색이나 세포표지 형태로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해당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가위의 작동 여부를 손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유전자가위에 의해 유전자편집이 일어난 세포를 농축할 수도 있다.
툴젠은 이번에 특허 받은 기술이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체편집에 있어서 형질전환된 세포의 선별 및 대량 생산에 필요한 기술로, 의료 분야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미국 특허 결정은 10월 18일 이뤄졌고, 지난 7일 특허로 등록됐다. 한편, 이 기술에 대한 특허는 이미 2014년에 국내에 등록됐고, 2016년에는 일본에도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