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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최종민 상무 "삼성헬스, 건강 지표 모니터링 넘어 행동 변화 이끌어내 일상생활 건강 실현"

    [KIMES 키노트] "데이터 바탕으로 코칭하고 제안에 맞춰 관련 서비스 소개 및 세일즈 가능하게 진화할 것"

    기사입력시간 2026-04-09 06:51
    최종업데이트 2026-04-09 07:24

    사진: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최종민 상무가 키메스 키노트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삼성 헬스가 건강 지표를 모니터링 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개인화된 메시지에 따라 건강에 대해 코칭하고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면서 일상 생활 속에서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도록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최종민 상무가 3월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메스(KIMES,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키노트 세션에서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가 선사하는 건강한 일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키메스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키노트는 한국이앤엑스가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했다.

    최 상무는 "갤럭시 워치는 착용하는 동안 자신의 데이터를 계속 모니터링할 수 있는 헬스 제품이다. 그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행동을 변화시켜 일상생활 중 더 건강하게 삶이 바뀔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비스를 연결하고, 디바이스를 연결하고, 그 다음으로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PG 센서 활용 범위 늘어 운동중과 수면중 건강 물론 영양 상태까지 체크

    최 상무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의 센서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건강 영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2024년 워치 기반의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능으로 수면무호흡증의 징후를 감지하는 기능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초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이보다 한참 전인 2021년 갤럭시 워치4 시리즈부터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이용해 다양한 지표의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이는 ▲PPG(광학심박센서) ▲ECG(심전도센서) ▲BIA(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센서) 등 3가지 센서를 통합한 칩셋으로 체성분, 심박, 혈압, 심전도 등의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

    최 상무는 "PPG 센서는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가진 센서로, PPG 센서 활용이 발전되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놀라운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센서의 발전과 알고리즘의 발전으로 달리기와 같은 고강도 운동 중 심박수 변화를 확인하고, 더 발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됐다. 더불어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최대 산소 섭취량(VO2max)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해준다.

    수면 중에도 PPG 센서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수면 중 혈관의 스트레스 상태인 '혈관 부하(Vascular Load)'를 측정하고, 수면 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해 수면무호흡 상태 여부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생활 패턴에 맞춰 언제 잠을 자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최 상무는 "영양 및 식이 쪽으로는 센서가 아직 많이 개발되지 않았다"며 "광센서를 활용해 피부 속 항상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 농도를 측정해 신체 항산화 지수를 보여줄 수 있고, 피부 조직에 쌓인 최종당화산물(AGEs) 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것도 론칭했다"고 말했다.
     
    사진: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최종민 상무가 키메스 키노트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AI 통해 인사이트 메시지 만들어 건강 관련 행동변화 이끄는 것 목표

    심전도(ECG) 센서 역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심방세동(AFib)이 있는 사람은 일반 사람과 ECG 파형이 다른데, 이를 분석해 심방세동(AFib)이 있는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감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가지고 있다.

    최 상무는 "여성 사용자의 비율이 높은 만큼 여성 건강 분야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하드웨어 혁신을 통해 기존 센서 패키지 내에서 피부전도도(EDA)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으며, 체온을 잴 수 있는 온도 센서를 바탕으로 수면 중 피부 온도 변화를 측정해 배란기와 가임기를 예측할 수 있다. 나아가 갱년기 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인 홍조를 탐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상무는 "삼성 헬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인공지능(AI)을 통해 인사이트 메시지를 만들고자 한다. 한 단계 더 나이가 사람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러닝 코치라는 기능을 론칭했다.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제안으로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고, 또 피드백을 제공하며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