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쿱은 자사의 '닥터바이스' 제품 시연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됐으며, 서울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 포함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아이쿱과 서울시내과의사회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 활성화를 위한 협업 방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차의료기관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인 닥터바이스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환자관리 기능 및 교육 컨텐츠 등을 시연 후 Q&A 세션도 마련했다. 대한당뇨병학회 김난희 교육이사와 당뇨환자 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어졌다.
아이쿱이 선보인 '닥터바이스'는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솔루션 및 다양한 원외 진단기기에서 수집된 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PHR)을 기반으로 의사가 환자의 질환 및 관리 상태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만성질환 환자에게 최적화된 진료·질환 상담과 교육을 제공을 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이다.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질환 관리 가이드라인에 대응 가능한 솔루션으로, 일차의료기관의 진료 편의성 증대와 환자와 의료진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닥터바이스’의 효과적인 대응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서울시내과의사회 임원들과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 활성화에 대한 협업을 실행할 수 있게 돼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은 "이번 제품 시연회를 계기로 아이쿱과의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업무를 구체화했다"며 "‘닥터바이스’를 서울시내과의사회의 만성질환관리 솔루션의 일환으로, 회원들을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닥터바이스’를 도입한 일차의료기관이 만성질환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료하고 관리하는 데 함께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문단을 통해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만성질환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확인하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개선과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아이쿱은 지난 3월에 열린 제 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에서 국내 대표 EMR 솔루션인 '의사랑'과의 협업을 통해 '닥터바이스' 제품을 선보였다. 만성질환 진료 지침에 기반해 편리하게 환자 관리를 할 수 있는 점과 간편하게 수가 청구도 가능한 점 등에서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