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키워드 순위

    메디게이트 뉴스

    휴온스,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안질환 치료 신약’ 개발한다

    펩타이드 NCP112 활용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 치료 신약 개발 목표

    기사입력시간 2020-08-18 19:17
    최종업데이트 2020-08-18 19:17



    휴온스는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전문 바이오 벤처 노바셀테크놀로지와 안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성남 판교 본사에서 노바셀테크놀로지 이태훈 대표와 ‘NCP112’의 안질환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NCP112는 노바셀테크놀로지가 개발한 면역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이며, 전임상을 통해 G단백질결합수용체 FPR2(N-Formyl Peptide Receptor)를 특이적으로 표적해 아토피 피부염에서 항염증, 피부장벽회복, 가려움증 완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기능성 펩타이드다. 

    휴온스는 지난해 12월 NCP112의 G단백질결합수용체 기능 조절과 관련된 염증해소 기전을 활용하면 아토피 외 추가 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노바셀테크놀로지와 ‘NCP112의 신규 적응증 탐색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통해 NCP112의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함에 따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는 연내 추가 전임상을 진행해 ‘NCP112’의 안질환 치료 효과를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며, 안질환 혁신 신약 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국내외 임상 및 출시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다인성 안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질환 신약 후보 물질을 탐색하던 중, ‘NCP112’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국내 품목 허가를 앞두고 있는 안구건조증치료제 ‘나노복합점안제(HU-007)’를 개발한 휴온스의 안질환 R&D 역량을 모아 ‘NCP112’를 새로운 안질환 치료제로 개발해 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펩타이드 라이브러리(Peptide Library)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NCP112를 비롯한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개발과 바이오마커 및 기능성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