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당뇨병 치료제 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DPP-4 억제제 계열 주요 약물들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LG화학(엘지화학), 한독, 동아ST(동아에스티) 등 국내 제약사 제품들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일제품으로 보면 엘지화학의 제미메트가 당뇨병 치료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본지가 8일 2021년 상반기~2022년 상반기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자료를 토대로 당뇨병 치료제 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DPP-4 억제제 계열 중 MSD(엠에스디)의 자누비아 시리즈가 처방액 상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자누비아 정 100, 25, 50mg 등의 올해 상반기 처방조제액은 209억773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8% 감소한 수치다.
자누메트 정 50/1000mg, 50/500mg, 50/850mg과 자누비아엑스알 서방정 50/500mg, 50/1000mg, 100/1000mg 등의 처방량도 각각 전년동기 대비 9.40%, 3.44% 역성장한 353억8995만원, 243억5403만원을 기록했다.
LG화학 제미글로와 제미메트 등이 MSD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단일제품으로 보면 DPP-4시장에서 제미메트가 1위를 차지했다.
제미메트 서방정 25/1000mg, 25/500mg, 50/1000mg, 50/500mg의 올해 상반기 처방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5.92% 증가한 459억6183만원이다.
제미글로 정 50mg 역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상반기 192억원대 처방량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국내 제약사에서 두드러졌다. 한독의 테넬리아 정과 테넬리아엠 서방정 등은 전년동기 대비 2%대의 상승곡선을 타며 올해 상반기 처방조제액이 총 238억원대로 올라섰다.
동아에스티의 슈가메트 서방정은 올해 상반기 DPP-4억제제 계열 약물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슈가논 정과 슈가메트 서방정 등의 처방조제액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13%, 2.93% 증가해 총 164억8453만원을 기록했다.
중외, 다국적사 등 감소세 잇따라
반면 JW중외제약은 다국적제약사 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중외제약의 가드메트는 불순물 검출로 인해 제조, 판매 중지조치가 내려지면서 가드렛 정에서만 처방조제액이 잡혔고, 그마저도 전년동기 대비 △13.93% 하락했다.
한미약품이 판매하는 노바티스의 가브스 정, 가브스메트 정 모두 △31.20%, △24.26%라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들 약물의 올해 상반기 처방조제약은 171억원대에 그쳤다.
다국적사들의 하락세도 잇따르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 정, 트라젠타 듀오 2.5/1000mg 2.5/500mg 2.5/850mg 등은 올해 상반기 처방조제액이 627억1315만원으로 점차 엘지화학 제품군과의 간극이 넓어지는 모양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 정 2.5mg 5mg, 콤비글라이즈 서방정 5/1000mg, 5/500mg 등도 각각 10.83%, 3.43% 감소했다. 다케다제약에서 셀트리온제약으로 이양된 네시나 정 12.5mg, 25mg 네시나 메트 정 12.5/1000mg, 12.5/500mg, 12.5/850mg 등도 △11.13%, △2.25% 감소했다.
SGLT-2 억제제 스테글라트로 제외 모든 제품 높은 성장 중…TZD 처방량 감소 이어져
DPP-4 억제제 계열 시장이 일부 국내 제약사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은 한 품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정 10mg, 직듀오 서방정 10/1000mg, 10/500mg 등의 올해 상반기 처방량은 각각 16.72%, 18.48%라는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437억4623만원대를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정 10mg과 자디앙 듀오 12.5/1000mg, 12.5/500mg, 12.5/850mg, 5/1000mg, 5/500mg, 5/850mg 등도 모두 성장곡선을 그렸고, 특히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있는 자디앙 듀오는 전년동기 대비 28.11% 오르면서 SGLT-2 억제제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스텔라스의 슈글렛은 소폭 증가해 올해 상반기 처방액이 17억2000만원이었고, MSD의 스테글라트로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15mg의 처방이 거의 이뤄지지 않으면서 해당 계열 중 유일하게 역성장하면서 8억원대에 그쳤다.
글리타존(TZD, 로시글리타존+피오글리타존) 계열 약물은 주인이 바뀐 액토스 제품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근당 듀비에 정은 소폭 증가했으나 듀비메트 서방정의 올해 상반기 처방량이 전년동기 대비 4.82% 역성장하면서 118억8100만원대에 머물렀다.
제조사가 다케다에서 셀트리온제약으로 바뀐 액토스 정과 액토스매트 정(다케다 제품 합산), 액토스릴 정 등은 각각 4.96%, 11.55%, 13.90% 하락하면서 119억9368억원대를 기록했다.
특히 단일제품으로 보면 엘지화학의 제미메트가 당뇨병 치료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본지가 8일 2021년 상반기~2022년 상반기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자료를 토대로 당뇨병 치료제 처방조제액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양상이 나타났다.
DPP-4 억제제 계열 중 MSD(엠에스디)의 자누비아 시리즈가 처방액 상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자누비아 정 100, 25, 50mg 등의 올해 상반기 처방조제액은 209억7737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8% 감소한 수치다.
자누메트 정 50/1000mg, 50/500mg, 50/850mg과 자누비아엑스알 서방정 50/500mg, 50/1000mg, 100/1000mg 등의 처방량도 각각 전년동기 대비 9.40%, 3.44% 역성장한 353억8995만원, 243억5403만원을 기록했다.
LG화학 제미글로와 제미메트 등이 MSD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단일제품으로 보면 DPP-4시장에서 제미메트가 1위를 차지했다.
제미메트 서방정 25/1000mg, 25/500mg, 50/1000mg, 50/500mg의 올해 상반기 처방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5.92% 증가한 459억6183만원이다.
제미글로 정 50mg 역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올해 상반기 192억원대 처방량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국내 제약사에서 두드러졌다. 한독의 테넬리아 정과 테넬리아엠 서방정 등은 전년동기 대비 2%대의 상승곡선을 타며 올해 상반기 처방조제액이 총 238억원대로 올라섰다.
동아에스티의 슈가메트 서방정은 올해 상반기 DPP-4억제제 계열 약물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슈가논 정과 슈가메트 서방정 등의 처방조제액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13%, 2.93% 증가해 총 164억8453만원을 기록했다.
중외, 다국적사 등 감소세 잇따라
반면 JW중외제약은 다국적제약사 보다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중외제약의 가드메트는 불순물 검출로 인해 제조, 판매 중지조치가 내려지면서 가드렛 정에서만 처방조제액이 잡혔고, 그마저도 전년동기 대비 △13.93% 하락했다.
한미약품이 판매하는 노바티스의 가브스 정, 가브스메트 정 모두 △31.20%, △24.26%라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들 약물의 올해 상반기 처방조제약은 171억원대에 그쳤다.
다국적사들의 하락세도 잇따르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 정, 트라젠타 듀오 2.5/1000mg 2.5/500mg 2.5/850mg 등은 올해 상반기 처방조제액이 627억1315만원으로 점차 엘지화학 제품군과의 간극이 넓어지는 모양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 정 2.5mg 5mg, 콤비글라이즈 서방정 5/1000mg, 5/500mg 등도 각각 10.83%, 3.43% 감소했다. 다케다제약에서 셀트리온제약으로 이양된 네시나 정 12.5mg, 25mg 네시나 메트 정 12.5/1000mg, 12.5/500mg, 12.5/850mg 등도 △11.13%, △2.25% 감소했다.
SGLT-2 억제제 스테글라트로 제외 모든 제품 높은 성장 중…TZD 처방량 감소 이어져
DPP-4 억제제 계열 시장이 일부 국내 제약사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은 한 품목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정 10mg, 직듀오 서방정 10/1000mg, 10/500mg 등의 올해 상반기 처방량은 각각 16.72%, 18.48%라는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면서, 437억4623만원대를 기록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정 10mg과 자디앙 듀오 12.5/1000mg, 12.5/500mg, 12.5/850mg, 5/1000mg, 5/500mg, 5/850mg 등도 모두 성장곡선을 그렸고, 특히 다양한 용량의 제품이 있는 자디앙 듀오는 전년동기 대비 28.11% 오르면서 SGLT-2 억제제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스텔라스의 슈글렛은 소폭 증가해 올해 상반기 처방액이 17억2000만원이었고, MSD의 스테글라트로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15mg의 처방이 거의 이뤄지지 않으면서 해당 계열 중 유일하게 역성장하면서 8억원대에 그쳤다.
글리타존(TZD, 로시글리타존+피오글리타존) 계열 약물은 주인이 바뀐 액토스 제품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종근당 듀비에 정은 소폭 증가했으나 듀비메트 서방정의 올해 상반기 처방량이 전년동기 대비 4.82% 역성장하면서 118억8100만원대에 머물렀다.
제조사가 다케다에서 셀트리온제약으로 바뀐 액토스 정과 액토스매트 정(다케다 제품 합산), 액토스릴 정 등은 각각 4.96%, 11.55%, 13.90% 하락하면서 119억9368억원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