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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 장관 "학생 모두 복귀하면 트리플링 안 생겨…전원 조기 복귀 시킬 것"

    의대생 유급 상황은 의대 교육 정상화 위해 학칙과 원칙 철저히 준수해 대응할 것

    기사입력시간 2025-04-16 22:08
    최종업데이트 2025-04-16 22:08

    사진 왼쪽부터 교육부 이주호 장관,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 모습. 사진=국회방송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대생 미복귀에 따른 트리플링 우려에 대해 교육부 이주호 장관이 16일 "의대생들이 모두 복귀하면 트리플링이 생기지 않는다. 전부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내일 교육부에서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발표한다고 한다. 무슨 내용인가"라며 "학생 유급 상황이 심각한데 더블링, 트리플링 우려에 대한 방안이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이주호 장관은 "내일 발표 내용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다만 의대 정원 이슈는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해 중요한 결정"이라며 "지난 3월 의대학장과 총장들이 정부에 요청해서 우리가 대승적 결단을 했고 이에 기반해 학생들이 다 등록하고 복귀하고 있다. 이런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유급에 대해선 이번 만큼은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원칙을 철저히 지킬 것이다. 정상화라는 것이 학칙을 준수하는 것부터 나오는 것이라 의대학장들도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다 복귀하면 트리플링은 생기지 않는다. 복귀하지 않고 나중에 들어오면 3배 학생을 교육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결국 이부분도 학칙에 따른 의대교육 정상화로 풀어야 한다. 전부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계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의원은 "의대생, 전공의들의 의견도 숙고해야 하지만 다른 학생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생각해야 한다. 잘 숙의해서 대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