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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3058명 동결 가닥…내일 발표 예정

    오늘 오전 한덕수 권한대행, 교육부, 복지부 등 비공개 회의로 정원 확정

    기사입력시간 2025-04-16 12:55
    최종업데이트 2025-04-16 13:00

    (왼쪽)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오른쪽)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교육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고심 끝에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16일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교육부, 복지부 등이 의정 갈등 관련 비공개 회의를 열고 내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 증원 없이 2023학년도 수준인 3058명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를 촉구하며 수업이 가능한 수준까지 복귀했는지 여부를 살펴 내년도 의대 정원을 조정한다는 방침이었다.

    여전히 의대생들이 등록 후 수업 거부 등으로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의대 정원을 빠르게 확정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각 의과대학들은 이달 중순부터 이달 말까지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렵다며 올해는 학사 유연화 없이 수업 미참여 시 제적 등을 통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