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동아에스티와 한국다케다제약이 22일 오후 포항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을 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의 각 도시에서 진행해온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의 런칭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달비의 런칭 심포지엄은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포항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각 지역에서 의료진 총 1791명이 참석했다.
포항 심포지엄에서는 동국대 경주병원 나득영 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동국대 경주병원 배준호 교수의 'Big Change of hypertension guideline after SPRINT Study' 강의와 세명기독병원 김유민 과장의 'New ARB, Edarbi for new hy-pertension patients' 강의로 진행됐다.
강의에서 배 교수는 "SPRINT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는 새로운 고혈압 진료 지침을 내놨다"며 "미국 목표 혈압 기준이 한국인에서도 적용이 되는지 검토 및 개별 연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고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군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달비(주성분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II의 수용체를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ARB계열 치료제다. 1, 2기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성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전국 런칭 심포지엄을 통해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정성 프로파일을 갖춘 이달비가 선생님들께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고혈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다케다제약과 동아에스티는 9일 이달비의 국내 3상 임상 연구를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진료실수축기혈압이 150~180mmHg인 국내 본태성 고혈압 성인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이달비 40mg, 80mg과 위약군을 6주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비교했다. 이달비는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내약성은 위약군보다 우수했고, 이상반응도 각 군별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