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사직 전공의들과 만났다. 전공의들의 사직 행렬이 이어진 후 박 차관이 전공의와 테이블에 앉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오후 4시 현재 서울 여의도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본부에서는 박민수 차관과 전공의들의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간담회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다.
현재 참석한 전공의 수가 파악되진 않았으나,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복수의 전공의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차관은 전날(28일) 94명의 전공의들에게 문자를 보내 대화를 제안했다. 그는 문자에서 “공식 발표를 통해 여러 차례 대화를 제안하고 전공의 대표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시간과 장소를 정해 알린다”며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했다.
한편, 정부는 29일을 데드라인으로 제시하고 미복귀한 전공의에 대해서는 면허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경찰 고발 등을 단행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