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종속회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델라웨어주에 미국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미국법인 명칭은 롯데바이오로직스 USA(Lotte Biologics USA, LLC)로, 대표자는 현재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가 맡는다.
출자금은 10달러며, 설립 목적은 바이오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영위다.
롯데 측은 "최초 출자금 $10로 설립되는 미국법인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향후 미국 BMS(Bristol-Myers Squibb Company)로부터 의약품 제조공장 등을 인수하기 위한 출자금을 증자할 예정이며, 확정시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13일 롯데지주는 BMS로부터 의약품 제조공장을 취득하는 자산양수도 계약(Asset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자산양수도계약의 최종 양수인은 아니며 향후 설립되는 해외 법인이 최종 양수인으로 자산양수도 계약에 참가하고 양수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 미국법인은 롯데지주가 계약한 자산양수도 계약(Asset Purchase Agreement)에 최종 양수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의약품 제조업을 주사업으로 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는 자산총액이 130억원이며, 지배회사의 연결 자산총액(19조9219억원) 대비 0.07%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