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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툴리눔 톡신 시술 빈도 증가, 내성 발생 의심 소비자는 38%에 달해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보툴리눔 톡신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사입력시간 2025-02-27 16:53
    최종업데이트 2025-02-27 16:53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가 27일 2024년도 보툴리눔 톡신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고용량, 다빈도화 되고 있는 반면 효과 감소를 경험하거나 내성 발생이 의심되는 소비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2023년과 2024년 2개년에 걸쳐 국내 만 20~59세 여성 1000명 대상 보툴리눔 톡신 관련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1년 동안 2회 이상 톡신 시술을 받는 소비자의 비율은 2023년 56%에서 2024년 59%로 증가했으며 한 번에 두 부위 이상 시술을 받는 소비자 비율 또한 51%에서 55%로 늘어났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위원회 전문위원)는 "이번 조사에서 톡신 효과 감소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23년 대비 1% 소폭 증가해 75%로 확인됐고, 내성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도 2% 소폭 증가해 38%로 확인됐다"면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이 고용량, 다빈도화 되면서 내성 의심 소비자는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위원회 전문위원)은 "이번 조사에서 고무적인 부분으로 시술 상담 시 '내성 발생 가능성 차이'에 관해 안내를 받았다는 비율은 2023년 36%, 2024년 46%로 증가해 의료진들이 의료현장에서 내성 가능성에 대해 설명해주는 노력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내성에 대해 들어봤다는 응답에서는 전체의 2023년 86%, 2024년 92%가 '그렇다'라고 응답해 내성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보툴리눔 톡신 시술 상담 시 과거 이력에 대한 질문이나 안내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항상 질문 또는 안내를 받았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은 2023년도와 동일하게 여전히 23%에 그쳤다"며 "의료진과 환자 간 과거 이력을 바탕으로 적정 용량, 적정 주기, 적정 제품에 대한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 문옥륜 위원장은 "보툴리눔 톡신은 국내에서 매우 흔한 시술 중 하나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방법 등에 대한 인식과 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은 현명한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위해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야 하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안전한 톡신 사용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위원회는 앞으로 안전한 보툴리눔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