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노동조합 위원장에 이대목동병원 여한솔 전공의(응급의학과)가 당선됐다. 전공의노조 수석부위원장에는 세브란스병원 김진현 전공의(정신건강의학과)가 선출됐다.
대한전공의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2일 실시한 대한전공의노동조합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 결과를 12일 공고했다.
여한솔 위원장은 "전공의 노조라고 해서 우리의 권익만을 위하지 않겠다. 전공의법이 철저하게 지켜보는지 살피고 수련병원 등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처사에 대해 함께 공식적인 대화의 장을 통해 개선해 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 위원장은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우리 전공의의 수련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겠다. 수련생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대한민국 의사라는 책임을 다해 전공의들의 자부심이 되는 전공의 노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