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2021년 의료급여 심사진료비가 2020년에 비해 8% 증가한 9조769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행위별수가는 전년 대비 7.2% 늘어난 8조5217억원, 정액수가는 전년대비 13.6% 증가한 1조2477억원을 기록했다.
의료급여 진료비 규모는 요양병원이 1조8112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1조8004억 원, 약국 1조5762억 원, 의원 1조3930억 원 순이었다. 진료비 증가율은 의원 10.1%, 3차의료기관 9.8%, 종합병원 3.1% 등이 증가한 반면, 병원급은 13.3%, 요양병원은 8.2% 감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6일 '2021년 의료급여 심사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입내원일수 전년 대비 0.4% 증가, 총 진료비는 8% 늘어 9조7679억원
심평원 의료급여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는 전년 대비 0.6% 감소한 151만6525명을 기록했다.
지급이 결정된 급여비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9조5022억원으로 입내원일수는 전년 대비 0.4% 늘어난 1억1903만2380일, 총 진료비는 9조7679억원(전년 대비 7.9% 증가)을 기록했다.
의료급여기관 수는 전년 대비 1.8% 늘어난 9만8479개소다. 이 중 의료기관이 7만4706개소(75.9%), 약국이 2만3773개소(24.1%)를 차지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고 의원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44만665명으로 의료기관에 92.5%, 약국에 7.5%가 종사하고 있었다.
의료급여기관 근무인력 수는 종합병원 10만6170명(24.1%), 상급종합병원 8만9805명(20.4%), 의원 6만3755명(14.5%) 순이다.
인력 구성은 간호사 24만 307명(54.5%), 의사 10만 9937명(24.9%), 약사 4만 388명(9.2%), 치과의사 2만 7491명(6.2%), 한의사 2만 2542명(5.1%) 순으로 2012년 이후 인력현황의 연평균 증가율은 간호사(8.0%), 한의사(2.9%), 의사(2.7%) 순이다.
심사 진료비 규모 요양병원>종합병원>약국>의원 순
의료급여 심사 진료비는 전년 대비 8% 늘어는 9조7694억을 기록했다. 이 중 행위별수가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8조5217억원, 정액수가는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조2477억원이다.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료기관 8조 1932억 원, 약국 1조 5762억 원으로 각각 전체 심사 진료비의 83.9%, 16.1%를 점유했다.
심사 진료비 규모는 요양병원이 1조8112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1조8004억 원, 약국 1조5762억 원, 의원 1조3930억 원 순이었다.
의료급여기관 이용절차별 심사실적 분석에 따르면 3차기관은 1조18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4억 원(9.8%) 증가했다.
2차기관은 전년 대비 7.3% 늘어난 5조2252억원, 1차기관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조7866억원을 기록했다.
1인당 입내원일수는 78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65세 이상 1인당 입내원일수는 95.6일로 65세 미만 66.5일의 1.4배다.
1인당 의료급여비는 622만4259원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65세 이상 1인당 의료급여비는 807만2539원으로 전년 대비 4.3% 늘었고 65세 미만의 1.6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