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 40개 의과대학 의대생들이 20일 일제히 휴학계를 제출한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5일 저녁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지난 13일 총회에서는 각 의대별로 동맹휴학 참여 설문을 거친 후 재차 총회를 열어 최종 의결하기로 했지만, 사안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동맹휴학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설문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의대협 관계자는 “16일 회의를 열고 향후 단체행동 계획과 목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젊은의사들의 단체행동 시계는 더욱 빨라지는 모습이다. 의대생들은 물론 당초 2월말부터 사직서를 개별 제출하고 3월말부터 근무를 하지 않기로 했던 전공의들도 이에 앞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빅5병원 전공의들은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