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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 확진자 11명 늘고 3차 감염도 나와...3번→6번 감염→가족 2명 추가

    하루만에 4명 늘고 5번 환자 지인 1명 2차 감염, 6번 환자 가족 2명 '3차감염'

    기사입력시간 2020-01-31 16:17
    최종업데이트 2020-01-31 16:1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11명으로 늘었다. 특히 6번째 환자 가족의 경우, 3차 감염에 해당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31일 현재, 국내 확진자가 11명이다"고 밝혔다.
     
    8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1월 23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여성이다. 해당 환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원광대학교병원)에 격리된 상태다.
     
    5번째 확진 환자 접촉자 중 지인 1명과 6번째 확진 환자의 가족 2명 등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5번째 확진 환자로부터 감염된 지인은 2차감염자, 6번째 확진자의 가족은 3차 감염자로 분류된다.
     
    6번째 확진자는 앞서 22일 3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를 했고 30일 확정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가족 등 확진자들은 자가 격리돼 향후 이동 경로와 추가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5~7번째 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경과도 발표했다.
     
    5번째 환자(33세 남자, 한국인)는 우한시 업무차 방문 후 1월 24일 우한시 인근 장사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1월 26일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가족 등 접촉자 10명이 확인돼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를 시행한 결과, 접촉자 중 1명(지인)에서 검사 양성으로 확인됐다.
     
    6번째 환자(55세 남자, 한국인)는 1월 22일 한일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3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를 했으며 26일 3번째 환자 확진 후 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가 실시 중이었다.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3번째 환자의 증상발현시간이 변경됨에 따라 관할 보건소가 접촉자 관리하는 과정에서 검사를 실시, 3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현재까지 접촉자 8명이 확인돼 자가격리 후 심층조사를 시행했고 가족 2명에서 검사 양성이 추가 확인돼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7번째 환자(28세 남자, 한국인)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1월 2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26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