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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부터 中후베이성 거주 중국인, 후베이성 방문 이력 외국인 입국금지

    정세균 국무총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대책...한국인은 2주간 자가격리

    기사입력시간 2020-02-02 15:57
    최종업데이트 2020-02-02 17:38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14일 이내 중국 내 위험지역인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성(湖北省)에 체류했거나 방문했던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관련 확대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4일 0시부터 당분간 중국 후베이성을 최근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겠다"라며 "후베이성을 방문한 한국 국민의 경우 14일 동안 자가격리 조치를 따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0시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는 1만4380명이며 사망자는 30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대비 확진자 2590명(후베이성 1920명), 사망자 45명(후베이성 45명) 등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