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라젠 항암 백신 펙사벡(Pexa-Vec)이 간암 적응증으로 중국에서 3상 임상을 시작한다.
신라젠은 사전 전신요법을 받지 않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 투여 후 소라페닙 요법 대 소라페닙 요법을 비교하는 3상 무작위 배정, 개방표지 임상시험을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0일 공시했다.
펙사벡은 천연두바이러스를 유전자 조작한 것으로 암 선택적 바이러스 복제를 통한 암세포 용해, 종양 관련 혈관 감염으로 종양으로의 혈액 공급 감소, 전신 면역 활성화 등의 작용 기전을 가진다.
신라젠은 이번에 중국에서 3상 개시 허가를 받음으로써 현재 총 16개국에서 간암 대상 펙사벡 글로벌 임상 3상을 허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