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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0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동참해달라"

    의협 비대위, "문재인 케어·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막자"

    기사입력시간 2017-11-03 18:22
    최종업데이트 2017-11-03 18:22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메디게이트뉴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이필수 위원장은 3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포함한 비대위 활동에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12월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문재인 케어) 반대와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사용 반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라며 “많은 회원(의사) 여러분이 참여해 의료계의 목소리를 정부, 국회, 국민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케어는 의료에 대한 획일적인 통제”라며 “의료인의 진료권과 자율권을 말살하고 국민의 건강권을 제한하는 최악의 의료정책”이라고 했다. 이어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하게 되면 고령화 시대와 맞물려 의료쇼핑이 가속화되고 국민의료비가 폭등하게 된다”라며 “국가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국회에서 발의된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법안은 “국민 건강에 해를 끼치는 정책”이라며 “국회가 의료체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사안을 법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비대위는 소규모 집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며 “회원 모두가 단합하고 힘을 모아야 잘못된 의료체계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