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이오코리아2023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혁신기술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충청북도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바이오코리아 2023(BIO KOREA 2023)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는 경제성장과 국민 건강 보호의 측면에서 중요성이 높아졌으며, 디지털 혁신과 융복합기술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변화는 다양한 형태로 구체화되고 있다.
이런 변화와 함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이라는 정부기조에 맞춰 BIO KOREA 2023에서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기술 동향과 비전을 컨퍼런스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공유한다.
컨퍼런스는 재생의료, 백신, 유전자 치료제 등 11개 주제 21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13개국 약 120여명의 바이오헬스분야 전문 석·박사 연사가 참여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신 이슈와 기술비즈니스 동향을 공유하는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5월 10일에는 특별 세션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비롯해 유전자치료제, CDMO(위탁생산개발·Contr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nization), 헬스케어 빅데이터 세션이 진행된다.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세션은 국내 선도 의료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 클라우드의 류재준 총괄이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다수의 국내·외 연사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산업현황과 투자동향,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차세대 신약으로 각광 받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 세션은 글로벌 기업의 성공사례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전략을 모색하며, CDMO 세션은 빅파마들의 R&D 아웃소싱 활용사례와 전략을 소개한다.
10일~11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세션은 헬스케어 빅데이터의 디지털화 및 생산·분석 발전에 따라 조성되고 있는 정밀의료 서비스 지원체계 현황과 관련 정책 및 정부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데이터 활성화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바이오코리아2023 둘째 날인 5월 11일에는 '임상시험의 뉴노멀'이라는 주제로 특별세션이 진행되며, 백신, 재생의료, 인공지능 신약개발,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주제로 하여 최신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글로벌 임상시험 트렌드의 변화에 주목해 특별연사인 글로벌 1위 신약개발 임상서비스 기업 IQVIA의 신시아 버스트(Cynthia Verst) 박사의 발표를 시작으로, 분산형 임상시험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임상시험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차세대 임상시험의 국내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살펴본다.
백신 및 재생의료 세션에서는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 신변종감염병 mRNA백신사업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등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는 사업단과 재생의료진흥재단,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등 유관기관, 연구자가 다수 참여해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산업계의 활용전략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인공지능 신약개발 세션은 기초연구에서 전임상(비임상)까지 활용되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국·내외 사례를 살펴보고 AI 연구물의 사업화 현황 및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특허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5월 12일에는 '블록버스터 특허만료'세션과 'ADC(Antibody Drug Conjugate)', '융합기술 의료기기'세션이 진행된다.
블록버스터 특허 만료 세션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현황과 특허소송 판례를 소개하고, 특허 존속기간 만료에 따른 오리지널 의약품 및 후발 의약품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블록버스터 ADC 약물 개발을 위한 한국의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ADC' 세션에서는 정부, 산업계 및 학계의 ADC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의 성공적인 ADC 개발 전략을 모색한다. '융합기술 의료기기' 세션은 신개념 의료기기인 마이크로나노로봇의 최신 동향과 함께 각 질환별 기술개발 및 상용화에 대해 공유한다.
바이오코리아 2023은 이 같은 컨퍼런스 외에도 부대세션,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인베스트 페어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코리아 2023 홈페이지(www.biokorea.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