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서남의대 폐지는 부실의대 정리 차원에서 타당한 수순이며, 앞으로 국립보건의대 등을 추가 설립하는 것에 반대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국립보건의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순천에 유치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여론전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8일 "서남의대는 부실교육과 학사비리로 재학생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사회적으로도 손실을 발생시킨 만큼 폐지 결정은 타당한 수순"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또 의협은 "서남의대 폐지를 단순히 부실의대 퇴출에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기존의 40개 의대·의전원이 내실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등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부실 의대 퇴출을 위한 평가인증제, 모범적인 의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의대 추가 설립을 위한 국립보건의대 설립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9대 국회에서 이정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보건의대 설립 법안은 일반 의대와 달리 국가가 100% 교육비를 부담해 11년간 의사를 양성한 후 10년 동안 의무적으로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인력을 양성하자는 것이다.
의협은 "무분별한 의대 설립은 서남의대와 같은 부실대학을 양산, 의료인력 인프라를 훼손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의대 추가 설립을 위한 국립보건의대 설립법안 발의를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협은 "우리나라는 의료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인력의 대도시 등 특정 지역 편재가 문제인 만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의원 "국립보건의대 순천 유치"
반면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이날 전남CBS 라디오 '생방송 전남'에 출연해 국립보건의대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상당수 대학이 국립보건의대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본인이 법안을 제출했고,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법안만 국회를 통과한다면 유치 지역이 순천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재 추종 불허의 입지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국립보건의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순천에 유치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여론전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8일 "서남의대는 부실교육과 학사비리로 재학생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사회적으로도 손실을 발생시킨 만큼 폐지 결정은 타당한 수순"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또 의협은 "서남의대 폐지를 단순히 부실의대 퇴출에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기존의 40개 의대·의전원이 내실 있는 운영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등 합리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부실 의대 퇴출을 위한 평가인증제, 모범적인 의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협은 의대 추가 설립을 위한 국립보건의대 설립 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9대 국회에서 이정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보건의대 설립 법안은 일반 의대와 달리 국가가 100% 교육비를 부담해 11년간 의사를 양성한 후 10년 동안 의무적으로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인력을 양성하자는 것이다.
의협은 "무분별한 의대 설립은 서남의대와 같은 부실대학을 양산, 의료인력 인프라를 훼손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의대 추가 설립을 위한 국립보건의대 설립법안 발의를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의협은 "우리나라는 의료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인력의 대도시 등 특정 지역 편재가 문제인 만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현 의원 "국립보건의대 순천 유치"
반면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이날 전남CBS 라디오 '생방송 전남'에 출연해 국립보건의대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상당수 대학이 국립보건의대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본인이 법안을 제출했고,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법안만 국회를 통과한다면 유치 지역이 순천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재 추종 불허의 입지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